여수서 여성 맞춤 일자리박람회 '성황'
여수서 여성 맞춤 일자리박람회 '성황'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5.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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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여 구인업체 538명 채용 예정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9일 여수흥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9일 여수흥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9일 여수흥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도는 ‘일하는 여성 행복한 전남, 여성일자리가 희망이다’는 슬로건으로 여성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4년째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에는 인재채용관 등 5개관을 운영하고, 230여 구인업체가 참여해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230여 기업에서 채용 예정 인원은 538명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인업체 인사 담당자와 1대1 현장면접하고, 일부 기업은 이력서를 접수해 박람회 이후 면접을 통해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나의 삶은 단절되지 않았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삶이 결코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잇기’와 ‘경력이동’의 개념으로 인식이 전환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재채용관과 여성창업관, 직업정보관, 취업컨설팅관, 원스톱 취업준비관 등 5가지 주제로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과 정보를 제공했다.

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여성 A(여수․53) 씨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현장에서 얻고 직접 면접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실속 있게 박람회를 즐겼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인턴사업,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여성 일자리가 더 늘어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순천과 여수, 상반기 2회에 이어 하반기 10월 16일 나주시, 31일 목포시, 총 4회에 걸쳐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를 갖길 바라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축제의 장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해 네 번의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758명을 취업으로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