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남도 고위간부, 여직원 성추행 ‘파문’
[단독] 전남도 고위간부, 여직원 성추행 ‘파문’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6.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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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당 과장 지난 7일자로 대기발령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도청 고위 간부가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남도는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 내 성범죄 사건이 벌어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0일 전남도 등에 도청 K 모(57) 과장은 지난 7일 여직원과 출장 중에 차 안에서 여직원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여직원이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에 신고해 드러났다.

K 과장은 지난 7일자로 행정과로 (대기)발령됐다.

이외에도 전남도 한 직원이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2016년 전남도 산하기관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가 중징계처분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직원의 피해 신고를 토대로 조사 중이며, 피해 여성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K 과장을 대기 발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