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 281점·자연 270점 이상 지원 '가능'
서울대 인문 281점·자연 270점 이상 지원 '가능'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6.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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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시교육청 6월 모의평가 가재점 결과
인문, 국어 수학(나) 사탐 6543명…자연, 국어 수학(가) 과탐 5285명·국어 수학(나) 과탐 1196명 응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지난 4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서울대 인문계열은 281점, 자영계열은 270점 이상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교육청 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의 경우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인문은 281점 이상, 자연은 270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경영대학 291점, 경제학부 288점, 정치외교학부·심리학과·인문계역(광역)·사학학과·사회복지학과 285점, 영어·국어·사회교육학과 282점 등이다.

또 의예과 296점, 수리과학부 283점, 화학생뭉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기계항공공학부 282점, 컴퓨터공학부와 재료공학부 281점 등 순이다.

이는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다.

연·고대는 국·수·탐 300점 기준으로 인문은 274점 내외, 자연은 263점 정도가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원 가능 점수는 265점, 광주교육대학교는 인문 252점, 자연 244점대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학과 250점, 국어교육과 247점, 행정학과 245, 경영학부는 240점, 정치외교학과 233점, 국어국문과는 231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19점 내외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281점, 치의학과 274점, 수의예과 261점, 전기공학과 243점, 수학교육과 241점, 간호학과 230점, 수학과 226점으로, 자연계열 지원 가능점수는 수학(가형) 지정 213점, 수학(가/나형) 학과는 204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 의예과는 275점, 치의예과는 273점, 간호학과 223점, 수학교육과 210점, 기계공학과 185점으로 자연계열 지원 가능점수는 158점 내외이며, 영어교육과는 216점, 국어교육과 211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점수는 159점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광주 시내 고등학교 2020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형) 사탐에 작년보다 596명이 감소한 6543명이 응시했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형) 과탐에 작년보다 794명이 감소한 5285명이 응시했다. 자연계열에서 국어 수학(나형) 과탐에 응시한 학생은 119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73명 감소했다.

평소 수학(가형)에서 높은 등급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학습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수학(나형)을 반영하는 대학을 목표로 삼아 전략적으로 수학(나형)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난이도 측면에서는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에 비해 수학(가형)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들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탐구 과목의 경우 응시과목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과학탐구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이 전년도 수능 시험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그동안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던 지구과학Ⅰ이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탐Ⅱ 과목은 물리Ⅱ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평이하게 출제되어 원점수 총점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 평가다. 하지만 어려웠던 작년 수능에 비해 실제로 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5.3%였던 영어의 경우, 올해는 고난도 문항이 더 적게 출제돼 1등급인 90점 이상 학생 수가 7~8%일 것으로 추정된다.

시험마다 난이도의 차이가 있어 올해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지역 재학생들의 성적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과목별 1등급은 국어 87점, 수학(가형) 88점, 수학(나형) 89점으로 예측된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해 내달 3일 오후 2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및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