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 일반직 과장 ‘탄생’
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 일반직 과장 ‘탄생’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6.20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준경 혁신교육과 농어촌교육지원팀장, 홍보담당관에 임명
전남도교육청 오준경 신임 홍보담당관
전남도교육청 오준경 신임 홍보담당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오준경 전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 농어촌교육지원팀장이 서기관으로 승진, 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과장에 발탁됐다.

뿐만 아니라 오 서기관은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최초로 전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에 임명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0일 김평훈 학교지원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행정국장에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본청 과장, 직속기관장 등 65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오 신임 홍보단당관은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변화를 두렵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에 솔선수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전남교육홍보에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녀의 구역으로 여긴 홍보담당관에 발탁된 오 서기관은 전남화순 출신이며, 1987년 1월 5일 공직에 입문해 일선학교에 등에서 근무하다 2013년 1월 지방교육행정사무관에 임용됐다.

오 홍보담당관은 영광 법성고 행정실장,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학생안전팀장, 광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농어촌교육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오 담당관은 2014년 법성고 행정실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열악한 학교기업(법성몰) 시설물을 현대화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에서 7억원을 지원 받아 냉동실, 전처리 시설, 현장실습실 등을 갖춘 첨단시스템으로 증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력 제고에 힘을 더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학생안전팀장 시절에는 학생안전교육과 재난안전 등이 이원화 되어 있는 업무체계를 재난안전관리 통합스템으로 전환했으며, 전남안전체험센터 건립에 공헌했다.

광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광양 중마유치원 원활한 개교 추진 과정에서 개사육장 무단 점유와 불법 영업으로 학생안전에 위협은 물론 사육장 강제 폐쇄가 어려워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 시점에 민원에 대한 합리적 대응과 지자체와의 협업과 적정한 준비를 통해 차질 없이 개교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본청 혁신교육과 농어촌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며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 핵심 공약 사업인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전남형미래학교,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지자체 연계 협력 등 다양한 전략을 포함한 작은학교살리기 중장기 계획을 마련, “행복한 작은학교 따뜻한 교육공동체” 비전 아래 역동적으로 업무 추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준경 홍보담당관은 "전남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펼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정책 수립과정을 담아 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현해 가는 모습을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