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수업혁신·교육복지·교육자치 ‘실현’
장석웅 전남교육감, 수업혁신·교육복지·교육자치 ‘실현’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6.25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 교육감, 취임 1주년 맞아 남은 임기 미래교육 비전 제시
장석웅 교육감은 25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에 수업혁신·교육복지·교육자치 등을 실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25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에 수업혁신·교육복지·교육자치 등을 실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주민 직선 3기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남은 임기 동안에 “수업혁신·교육복지·교육자치 등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25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구소멸시대에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 혁신으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는 데 집중하도록 학교지원 중심 조직개편을 마무리 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교육이 산업화시대에는 뒤처졌을지 몰라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앞서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미래교육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의·융합교육 지원센터를 만들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교육감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전체 학교의 절반에 이르는 작은학교를 되살려 전남교육에 희망을 만들기 위해 원도심 학교와 농촌 작은학교, 섬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모든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갖추어 미래 사회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넘어 수학, 영어 책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동부권 특수학교인 가칭 햇살학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민간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참여와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장 교육감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과 도의회, 언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성찰하고 최선을 다해 소통해 공감과 협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 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내실화하고, 교육협력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학생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하고, 전국 최초로 학교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10곳에서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22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광주시와 화순·나주·장성·담양 등 4개 시군 고교 공동학군제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이 소극적이고 반대하는 입장이라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학생과 교실 중심 교육 실현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구축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구현 ▲민주적 조직문화 확산 ▲인사혁신과 청렴문화 확산 등을 취임 1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장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전남교육을 혁신하라는 도민의 명령에 부응하도록 터를 다졌고. 이제 주춧돌 하나를 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고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