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도민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포럼 개최
전남교육청, 도민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포럼 개최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6.25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오후 1시30분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도의회와 공동 개최
학생·교원·학부모·도의원 등 패널 참여 ‘민주시민교육’ 열띤 토론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교육공동체 토론 마당이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가족재단(구 전남여성프라자) 공연장에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우승희)와 공동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자치와 민주시민교육,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전남학생의회 대표를 비롯해 도내 학교장,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도의회 의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과 우승희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시민교육 전문가인 영산대 장은주 교수를 초청해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듣고 작금의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전형권 민주시민교육팀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각계 각층을 대표한 6명의 패널이 참가해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패널인 최현주 도의원(교육위원회)은 ‘민주시민교육의 제도적 기반: 학교자치조례의 쟁점과 제정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을 나눈다.

다음으로 김인순 교장(장흥장평중)은 ‘학교장의 리더십과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주제로 현장 교원들과 민주적 소통사례를 들려준다.

세 번째 나윤숙 수석교사(빛가람중)는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교실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전남학생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최연우(영흥고) 학생은 ‘학생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구현’을 주제로 민주적 학교의 모습과 학생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다섯 번째 패널인 조진희 완도학부모네트워크 대표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학교 민주주의’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김일주(여수YMCA) 씨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사회 자원들과 연계한 학교민주시민교육 실천 가능성을 밝힌다.

패널들의 발제가 끝나면 약 1시간에 걸쳐 전체토론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상호토론, 청중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행사를 기획한 민주시민교육팀은 이날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청중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민주시민 참여코너’를 운영, 즉석에서 댓글로 의견들을 모아 열린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진된 의견은 향후 학교자치조례 제정과 민주시민교육 진흥조례 개정작업은 물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된다. 희망하는 교육가족과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