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고교, 수능 앞두고 결핵 환자 ‘발생’…수험생 ‘불안’
전남 한 고교, 수능 앞두고 결핵 환자 ‘발생’…수험생 ‘불안’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7.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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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3학년 학생 등 129명 대상 X-선 검사 등 역학조사
결핵균(자료사진)
결핵균(자료사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이 결핵 확진 환자로 판명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셨다.

더구나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9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목포 M고등학교에서 여학생 1명이 지난 2일 결핵 확진 환자로 판정돼 격리 조치했다.

이 학생은 지난 5월 1차 결핵검진에서 결핵양성 반응이 나타나 최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이 여학생과 접촉한 학생 117명과 교직원 12명 등 129명을 대상으로 X-선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X-선을 촬영한 학생 모두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X-선 촬영 결과 (유소견자)양성 반응이 나타날 경우 해당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지역 초·중·고교에서 최근 2년 6개월 동안 결핵확진 환자 26명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17명, 2018년 10명, 올 상반기 2명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조사를 실시해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당 박경미 의원은 “학교, 학원 등 학생들이 밀집한 곳에서 결핵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며 “조기발견, 신속조치를 통해 2차 전염을 예방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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