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모 사립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수학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1일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기숙사 수학동아리 학생들에게 사전에 배포한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한 손모(42) 수학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손 교사는 특정 유명 인터넷 강사의 문제집을 기말고사를 한 달여 앞둔 5월 중·하순에 두 차례에 걸쳐 수학동아리 학생 31명에게 사전에 배포했고, 지난 5일 실시한 기말고사 시험문제 5개 문항을 사전 배포한 문제집에 있는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했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해당학교에 대해 감사반과 교과 전문가인 교육전문직 등 20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기말고사 시험문제 출제의 공정성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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