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수영대회 개회식…'지구촌 미래 향한 생명과 평화'
미리 보는 수영대회 개회식…'지구촌 미래 향한 생명과 평화'
  • 데일리모닝
  • kuh3388@dmorning.kr
  • 승인 2019.07.12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5·18민주광장 연결한 이원중계
100개국 물 '합수식'…욕망에 오염된 물, 광주의 빛으로 치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수영대회 전야제에서 '물 합수식'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 물 합수식은 각국의 물이 '민주·평화·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합쳐져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번 녹화 영상은 개막식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뉴스1)

[데일리모닝] = 세계인의 수영 축제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이 12일 오후 8시20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5·18민주광장과 광주여대 체육관을 이원 중계해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은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고, 이를 다시 순환시켜 온갖 생명이 되살아나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개회식의 관전 포인트다.

개회식 주제는 '빛의 분수'다. 아시아 민주화 성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광주의 어린이들이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가져온 물을 분수대에 부어 하나가 된 물이 높이 솟구쳐 오르는 장면이 연출된다.

공간은 다시 개회식장으로 바뀌고 관객들 앞에는 바닷속 장면이 펼쳐진다. 인간과 물 속 생명이 어우러지고 문명의 발전에 따라 인간은 풍요로워지지만 바다는 신음한다.

이 순간 '광주의 빛'이 비쳐진 바다는 다시 정화되고 많은 생명이 되살아난다.

개회식 장소가 실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영상 및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15m 높이 아쿠아그래피,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을 동원해 남도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하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가 나와 전통가락을 노래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 김종률, 세계적 디바 소향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해준다.

윤정섭 개폐회식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의 3대 키워드는 수영대회를 상징하는 물, 민주·인권·평화 정신, 광주의 문화·예술로 정리된다"면서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모인 물이 광주의 빛과 만나 환경 오염 등 지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회로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개회식 또한 시민들에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장 입장은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가능하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공무원교육원과 하남 중앙초등학교 등 모두 6개소에서 주차장을 개방한다.

개회식 관람권 소지자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임시 통행권 교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후 5시부터 광주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셔틀버스 3개 노선이 운행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수영대회 전야제 행사에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사진=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