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5·18민주유공자 故 최강식 '선정'
7월의 5·18민주유공자 故 최강식 '선정'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7.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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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타고 공수부대원과 대치하다 화염방사기 맞아 온몸 화상
7월의 5·18민주유공자 故 최강식(사진=국립5ㆍ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7월의 5·18민주유공자 故 최강식(사진=국립5ㆍ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시민군에 참여해 장갑차를 타고 공수부대원과 대치하다 화염방사기에 맞아 온몸에 화상을 입은 고 최강식 유공자가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안진형)는 17일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최강식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故 최강식 유공자는 동생을 찾으러 나섰다가 공수부대원들의 만행을 목격하고 시위에 참여했다.

아세아자동차 공장에서 가져온 장갑차를 타고 공수부대원과 대치중 화염방사기에 맞아 온몸에 화상을 입고 붙잡혔다.

1987년 7월 15일 사망하였으며 지역 재야원로들과 수천 시민들의 애도 속에 전남도청 앞 노제가 열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는 5·18관련단체와 협의해 국립묘지에 안장되신 5·18민주유공자 분들 중 5·18당시 사망하신 분이나 객관적 공적이 현저한 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