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복성고 학생자치회장에 박다현 양 ‘선출’
순천복성고 학생자치회장에 박다현 양 ‘선출’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7.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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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방종선 군 · 심윤형 양…순천선관위, 바른 선택과 정당한 투표권 대한 미래유권자 교육 실시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순천복성고(교장 강숙영) 제9대 학생자치 회장에 박다현 양, 부회장에 방종선 군·심윤형 양이 각각 선출됐다.

순천복성고는 16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지원을 받아 실시한 제9대 학생자치회를 이끌어 갈 학생자치회장단 선거결과 회장에 박다현(2학년)양, 부회장에 방종선(2학년)군·심윤형(1학년)양이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거는 대통령 선거이나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과 동일하게 기표소와 투표함을 설치하고, 순천시 선관위 관계자들로부터 투·개표 절차에 대한 안내에 따라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선관위는 투표 전 올바른 선택과 정당한 투표권에 대한 미래유권자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와 후보별 지지자의 찬조 연설, 토론회는 선거 당일 방송을 통해 이루어졌다.

학생자치회장단 선출을 지켜본 3학년 유영강 군은 “실제 투표와 비슷한 환경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되어 미리 공직 선거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숙영 교장은 “순천선관위와 손잡고 함께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래의 유권자로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좋은 경험이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민주선거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순천복성고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복성고는 2011년 공립고로 개교해 2017학년도 1명, 2018학년도 3명, 올해 2명 등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해마다 배출해 순천의 명문고로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