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인기’
고흥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인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7.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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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영안)이 고흥군 과역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서와 독서지도 전문가가 매주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단지 책 읽기에서 그치지 않고 리딩보드게임, 전래놀이, 어휘릴레이게임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31일에는 고흥작은영화관에서 ‘나랏말싸미’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져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영화관을 처음으로 방문한 정하율(8세) 어린이는 “선생님과 함께 ‘생각하는 ㄱㄴㄷ’ 책을 읽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ㄱ, ㄴ, ㄷ 놀이를 했어요” 라며 “영화를 보니 우리가 쉽게 글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이 고맙게 느껴져요” 라고 말했다.

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미우 그림책작가를 초청해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라는 연극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을 알리고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도서관 이용교육과 도서관 시설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