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학생 12명, 독일 벤츠 등 자동차회사 ‘최종 합격’
여수공고 학생 12명, 독일 벤츠 등 자동차회사 ‘최종 합격’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8.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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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전력공사 등 50여명 합격…졸업생 47명도 최근 1년동안 여수국가산단 취업
여수공고 3학년 학생 12명이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자동차 5개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우스빌둥에 최종 합격했다.(사진=여수공고 제공)
여수공고 3학년 학생 12명이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자동차 5개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우스빌둥에 최종 합격했다.(사진=여수공고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공고(교장 전용석) 학생 12명이 독일 자동차회사에 최종 합격해 관심이다.

19일 전남도교육청과 여수공고에 따르면 여수공고 3학년 학생 12명이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자동차 5개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우스빌둥에 최종 합격했다.

업체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각각 4명, 아우디 2명, 폭스바겐 1명, 만트럭버스 1명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두원공과대나 여주대에 진학해 3년간 대학 전문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을 받으며, 매월 안정된 급여를 받게 된다.

졸업 후 학사학위와 세계에서 인정하는 독일식 인증 자격을 취득하며, 각 자동차 업체에서 정규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여수공고 학생 9명이 아우스빌둥에 합격했으며, 강진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에 50여명이 취업했다.

게다가 군필자만 모집하는 여수국가산단에 여수공고 출신 47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에 취업했다. 업체별로는 GS칼텍스 14명, 한화 12명, LG화학 11명, 롯데케미칼 5명 등이다.

아우스빌둥에 합격한 3학년 나 모 군은“자동차 분야 최고의 기술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취업준비를 꾸준히 한 결과 아우스빌둥에 당당하게 합격했다”면서 “앞으로 자기계발에 힘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멋진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