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백야 4개 연도교 예산 200억원 국비 반영
여수 화태~백야 4개 연도교 예산 200억원 국비 반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9.04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태~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연결
여수 돌산 ~ 고흥 영남 간 이동시간 35분 소요
주승용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부의장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 화태에서 백야도를 연결하는 4개 연도교 예산 200억원이 내년에 반영된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4선)이 4일,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예산 200억원’을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도 77호선 화태~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간 4개소의 연도교는 2003년에 기본계획이 수립 되었으나 사업이 중단되어 오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면제되었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5277억원으로 2020년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화태~백야 연도교가 완성되면 여수시 돌산도, 개도, 낭도 등 여수시 10개 섬과 고흥군을 연계하는 고흥~여수 간 해상도로망이 완성됐다. 고흥군 영남면에서 여수시 돌산읍까지 기존 육로로 2시간(112km) 가까이 소요 되던 것이 35분(42km)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여수 한려해상공원 일원과 고흥 우주센터 간 최단거리 접근로 확충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해안·섬 관광지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주 부의장은 “남해안 해상 연계 교통망 확충으로 섬 지역 접근성이 제고되어 도서 지역 생활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