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광주·전남 외부 행사 줄줄이 연기
태풍 '링링' 북상…광주·전남 외부 행사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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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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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진로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데일리모닝] =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종 행사를 연기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은 6일 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대처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기상청 태풍예비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철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각 자치구에서도 현장순찰반과 민·관·군·경 합동 현장지원반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즉시 가동하고 인명피해, 침수우려 등 취약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자치단체들도 주민 안전을 위해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는 등 태풍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6일부터 3일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를 9월18~20일로 연기했다.

전남도는 행사 기간 태풍이 목포 앞 서해안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관람객과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

여수시도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해상 일원에서 7일 오후 개최 예정이던 '2019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10월26일로 연기했다.

축제 당일 여수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기상청 예보를 접하고 축제 추진위, 용역사와 긴급회의를 통해 전격 결정했다.

완도군 또한 5일 예정됐던 완도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10일로 늦췄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태풍 '링링'이 세력을 키워가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해 부득이하게 각종 행사 일정을 연기했다"며 "재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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