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소규모 학교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은메달 ‘획득’
섬 소규모 학교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은메달 ‘획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9.0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 월평초 김광태 학생·권성훈 교사, 사제동행 클래시 로얄 '금메달'
신안 안좌초 최사라·최한결, 모두의 마블 종목서 '은메달'
전교생이 55명에 불과한 신안 안좌초 최사라 학생은 반 친구 최한결 학생과 함께 출전해 ‘모두의 마블(통합)’ 종목에 은메달을 획득했다.(사진=안좌초 제공)
전교생이 55명에 불과한 신안 안좌초 최사라 학생이 반 친구 최한결 학생과 함께 출전해 ‘모두의 마블(통합)’ 종목에 은메달을 획득했다.(사진=안좌초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교생이 55명에 불과한 섬 학교 학생이 전국장애학생 e - 페스티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남학생 27명과 학부모 2명, 교사 2명 등 31명이 2019. 전국장애학생 e - 페스티벌(e-스포츠 대회, 정보경진대회) 1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사제동행으로 클래시 로얄에 출전한 장성 월평초 김광태 학생(6년)이 권성훈 교사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이 학생은 2017년과 2018년 통합학급 친구와 출전해 2년 연속 은상을 받았었다.

특히, 신안 안좌초 최사라 학생(6학년)은 반 친구 최한결 학생과 함께 출전해 ‘모두의 마블(통합)’ 종목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모두의 마블’ 종목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2인 1조로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해 서로 호흡을 맞춰 기량을 발휘한 것으로 더욱 값지다.

이는 섬마을 학교에서 학생·교사·학부모가 꿈을 향해 도전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안좌초는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4월 휠체어강사를 초청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노력했다.

최사라 학생은 입상 소감을 “친구랑 함께 연습하면서 서로 협력해서 좋았고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했으며, 최한결 학생은 “친구를 좀 더 많이 도와서 연습을 했으면 우승을 할 수 있었는데 충분히 못해줘서 미안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기쁘고 문화공연까지 함께 즐겨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허경란 안좌초 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시키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계발해 삶의 질을 높이는 e페스티벌을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꿈을 향한 행복한 도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림학교 고등과정 이승훈 학생(3년, 하스스톤), 함평손불중 임재신·황성현·모우원(3년, 마구마구), 나주이화학교 고등과정 변원준(2년, 키넥트 육상) 학생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정혜자 전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이 비장애인들과 어울리면서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특수교육 정책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05년부터 시작된 장애학생들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전국 230여개 특수학교(학급)의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정보화 축제의 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