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잔재 청산으로 민족 자주성 회복해야”
“일제잔재 청산으로 민족 자주성 회복해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9.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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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도의원, “호남의병정신 복원해 남도의 역사 정기 바로 세울 것"
신민호 전남도의원
신민호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곳곳에 산재한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호남의병정신 복원으로 민족 자주성을 회복하고 도민의 근본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23일 전남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일본의 경제침탈과 관련“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우리민족의 부단한 노력에도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아베와 일본 극우집단의 만행을 규탄한다”했다.

게다가 “강제징용과 징병, 일본군 성노예 동원, 민간인 학살과 731부대에 의한 인간 생체실험과 같은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범죄를 기억하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도지사와 일문일답을 통해“600~7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강제 징용 피해자 중 도내에 생존하는 369명의 강제동원 피해자 아픔을 치유하고 대상에서 누락된 피해자에 대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며 “일제잔재 청산과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정비해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자”며 정도 1000년 전남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호남의병기념관을 추진하는 전남도의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전문성이 없는 단체의 참여로 역사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이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동학혁명에서 호남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여순항쟁,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전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의 학생들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자”며 “전남문화역사연구소 설립과 (가칭)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지원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진 도교육감과 일문일답에서는 공원이나 놀이시설 중심의 형식적인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부 학교만이 참여하고 있는 역사 유적지 탐방 등을 주제탐구 중심의 수학여행으로 전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하는 초등 3~4학년 지역화 교재에 자연환경과 문화에 대한 내용은 기술되어 있으나 향토 역사의 기술이 미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향토사학자 등 지역사회 전문가들로 집필과 감수 요원을 보강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하게 기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자 외세에 의한 분단의 시작이었으며 불행한 분단의 역사는 반민족적인 친일정부, 군사정부의 등장을 초래했다”며“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74년을 보내는 과정에 자랑스러운 항일독립투쟁의 역사는 흔적 없이 사라져가고 이념갈등을 앞세운 친일세력에 포위돼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을 직시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해 민족의 정통성을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고흥이 전국 최초의 민간주도 통일 기금 모으기 운동 발원지였음”을 상기시키면서 “앞으로 민간단체와 함께 손잡고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유적조사와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등 역사문화도시를 추구하는 전남도의 도시조성과 도시재생 정책에 전라남도의 역사정체성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역사문화와 현대성의 조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역사문화유적을 잘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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