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광주·전남교육청 등 '국감'
국회 교육위, 광주·전남교육청 등 '국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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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15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장휘국 광주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이석문 제주교육감 등 증인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15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장휘국 광주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이석문 제주교육감 등 증인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교육청 등 4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펼쳤다.

이날 국정감사는 증인 선서와 4개 시·도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 간부 소개, 질의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찬열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오전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과 입금협상을 잘 마무리 해주었다”며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휘국 교육감은 “노조와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파업이 예고되어 있었다”며 “잠정 합의 된 만큼 파업은 없을 것”라고 했다.

첫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20여곳을 고발했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왔지만 경기도교육청이 똑같은 사안으로 검찰에 고발했는데 벌금형이 내려졌다”며 “광주 검찰과 경기도 검찰이 다른 것”에 대해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법외노조인 전교조 광주지회 분회비 지원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에 장휘국 교육감은 “법적인 근거에 의해 교사들의 학교 내 자율적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 지지도 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지지도가 높은 교육감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는 다른 곳보다 세수가 적은데도 교육복지에 앞장서준 결과”라며 “역사적인 고교 무상교육에 이어 교복까지 무상지원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2016년 청렴도 16위에서 2017년과 지난해 꼴찌를 했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환경 단속현황을 보면 광주지역에서는 6887회의 점검을 실시했으나 실제 적발된 건수는 8건뿐이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단속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장에는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