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영광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
전남 최초 영광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0.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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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세무서 각각 방문 불편 해소…연말까지 무안·구례 확대 예정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세무서가 없는 영광에 전남 최초로 국세와 지방세 민월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민원실이 들어셨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옛 영광읍사무소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정찬균 도 자치행정국장, 정순오 서광주세무서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에는 국세담당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하고, 탄력적으로 지방세 담당 1~2명이 근무한다.

그동안 세무서가 없는 영광지역 주민 등은 은행 대출을 받으려면 국세 납세증명서와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군과 광주에 있는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로, 국세와 지방세 제증명 발급, 인허가 및 사업자 등록 업무, 민원상담 등을 한꺼번에 다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세무서가 없거나 먼 거리에 있는 납세자 불편지역을 선정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광군 개소를 시작으로 무안군 11월, 구례군 12월 개소가 예정돼 있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납세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세무 행정이 필요하다”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으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