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직업계 고교, 전국 기능경진대회 성과 ‘풍성’
전남 직업계 고교, 전국 기능경진대회 성과 ‘풍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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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전진대회, 기능경기대회, 상업경진대회 등 111명 입상
전남도교육청은 26일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26일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올 한 해 치러진 각종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26일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올해 참가했던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는 농업계 ‘전국FFK경진대회’와 상업계 ‘전국상업경진대회’, 공업계·가사계열의 ‘전국기능경기대회’이다.

전남 학생들은 이들 대회에서 국무총리상 33명, 교육부장관상 37명, 금메달 41명 등 총 111명이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남도는 입상한 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현 삼성중공업 소속)는 ‘2019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산업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남 기능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대회 입상 학생들의 사례발표에 이어, 지도교사들이 직업계고 학생 기능신장을 위한 창의적 우수 지도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남기술과학고 김태연 지도교사의 전남 직업계고 기능향상을 위한 제언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능인 육성을 위해 학생·지도교사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