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청렴도 최하위권서 중위권으로 ‘상승’
광주시교육청, 청렴도 최하위권서 중위권으로 ‘상승’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2.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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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지난해 같은 3등급 유지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해마다 최하위권에 맴돌던 광주시교육청 청렴도가 올해 중위권으로 상승했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5등급에서 3등급으로 2등급 올랐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다.

시교육청은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3등으로 2등급 상승했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부업무(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한 내부청렴도에서는 5등급으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전문가, 업무 관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평가는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받아 중위권에 머물렷다.

전남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았으며, 내부청렴도는 3등급으로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정책고객 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지는 4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강원도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고, 경남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 등 5곳이 2등급을 받았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등 6곳이 3등급, 경북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등 5곳이 하위등급인 4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 전문가·정책관련자(정책고객평가)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안해 종합청렴도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