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정책국 신설 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기대반 우려반'
전남교육청, 정책국 신설 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기대반 우려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2.12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책국, 교육국, 행정국 등 3국 3담당관 14과 61팀 체제 3월 1일자 시행
전남도교육청 표지석
전남도교육청 표지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에 정책국을 신설하고, 모든 지역교육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이 12일 전남도의회를 통과했다.

신설되는 정책국에 전남교육의 정책·기획·조정 등 막강한 힘이 집중돼 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톡톡히 할지 아니면 무소불위의 업무 부서로 등장할지 우려스럽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지원과 정책기능 강화에 초점을 둔 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전남교육청 조직은 기존 ‘2국 3담당관 13과 60팀’에서 ‘3국 3담당관 14과 61팀’ 체제로 바뀐다.

3담당관은 홍보담당관, 감사관, 감리담당관으로 9개팀이 유지된다. 기존에 정책기획관의 대부분의 업무가 신설되는 정책국에 이관되며, 교육시설감리단은 폐지되고 부교육감 직속 감리담당관으로 신설된다.

새로 신설되는 정책국에는 정책기획과, 혁신교육과, 안전복지과, 노사정책과 등 4개 과에 14팀이 이관·신설된다.

교육국에는 유·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미래인재과, 체육예술과 등 5개 과에 20팀으로 개편된다.

행정국에는 총무과, 예산과, 행정과, 재정과, 시설과 등 5개 과에 18개팀으로 구성진다.

지역교육청에는 지난 3월부터 10개 교육지원청에 시범 운영중인 ‘학교지원센터’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확대ㆍ구축 설치한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가 ‘학생 교육’ 본연의 기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직속기관은 현행 ‘14기관 10분원’인 직속기관 조직을 ‘12기관 10분원’으로 조정했다.

내년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장학사·장학관 21명과 일반직 공무원 130명 등 151명이 늘어난다. 충원된 인력은 지역교육청에 81명, 일선학교에 70명이 배치된다.

정책국에 기획조정, 정책평가, 사학정책, 교육협력, 학교혁신, 학교업무정상화, 다문화교육, 농어촌교육지원, 교육복지 등 전남교육 정책과 기획조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정책국에 전남교육의 정책·기획·조정 등 막강한 힘이 집중돼 무소불위의 업무 부서로 등장할지 우려스럽다.

장석웅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면서 “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만큼 정책기능 강화와 학교현장 업무지원 등을 위해 전남교육청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