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영록 전남지사, “제2의 도약 위해 매진하겠다”
[신년사]김영록 전남지사, “제2의 도약 위해 매진하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2.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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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2019년 송년기자회견’ 하고 있다. 새천년 비전 수립, 일자리창출 청신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친환경 스마트 농축어업 선도를 2019년 성과로 꼽았고, 2020년 도정 운영방향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주력 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경제 정착, 농어민 소득향상으로 살고 싶은 농어촌 조성, 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 소통과 상생의 열린 도정 실현을 알렸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제 이러한 희망의 역사를 맞아, 전남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께서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덕분에 국고예산 7조 원, 전남예산 8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울러 남해안철도와 경전선 전철화 그리고 광양항 활성화 등 전남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든든한 기반을 하나하나 쌓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2023년부터는 목포와 부산을 2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는 광역 고속전철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님과 도민 여러분을 모시고 전남의 정도 새천년을 이끌어갈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난 1년 6개월 간 착실히 다져놓은 기반위에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도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해 드리고자 합니다.

금년에는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인 에너지, 관광, 바이오, 미래 운송기기, 농수산 생명산업, 스마트 시티를 본격 추진해 전남 ‘제2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우리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3대 핵심과제 추진에 도정의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도록 의과대학을 전남에 유치하고, 둘째, 197개국, 2만 5천명이 참여하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하여,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셋째로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유치하여 광주·전남 대학과 기업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전남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전남 행복시대’를 향해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도민여러분께서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1.
전라남도지사 김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