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감사관 공모에 전·현직 공무원 등 12명 지원
광주교육청 감사관 공모에 전·현직 공무원 등 12명 지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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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공무원, 변호사, 시민활동가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 김용철 감사관 후임 공모에 전·현직 공무원, 변호사, 시민활동가 등 12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방형 감사관 공모 지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직 공무원 8명(변호사 2명 포함), 전직공무원 3명, 시민단체 활동가 1명 등 12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감사관은 ▲반무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운영 ▲감사‧진정‧비위‧청원사항의 조사‧처리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심사 ▲고충 민원에 관한 사항 ▲국정감사, 감사원, 교육부, 지방의회 등의 감사수감 및 결과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직급은 지방부이사관 또는 일반임기제(3급 상당)이며, 보수는 최저 6973만원이고,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가족수당 등은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별도로 지급받는다.

임용기간은 2020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고 3년을 연장할 수 있다.

서류전형 (1차)합격자) 발표는 30일, 면접시험(2차)을 내달 6~7일, 최종합격자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 안팎에서는 3선 교육감인 장휘국 교육감의 잔여 임기 2여 년 동안 청렴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적임자로 선택될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번 공모는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로 주목받은 김용철 변호사가 2011년 1월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에 임용된 뒤 9년 동안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계약기간 만료로 퇴임한 데 따른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