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여수 화양~적금 간 4개 섬 연결도로 현장점검
김영록 지사, 여수 화양~적금 간 4개 섬 연결도로 현장점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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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안전한 명품 해안관광도로 건설” 당부
여수 화양에서 조발도를 연결하는 (가칭)화양대교는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가 170m이며, 다리 길이는 854m이다. 현재 상판연결 작업이 마무리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독자제공)
여수 화양에서 조발도를 연결하는 (가칭)화양대교는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가 170m이며, 다리 길이는 854m이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여수 화양~적금 간 조화・둔병・낭도・적금대교 등 4개의 연도・연륙교 설 명절기간 임시개통과 완전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 개통에 차질 없는지 공사 전반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이던 여수 화양~적금은 총연장 17㎞로 여수시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3907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이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 현재 주요 교량이 모두 연결된 상태로 개통을 대비한 안전시설물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김 지사는 육지와 다리가 연결된 낭도를 방문해 가고 싶은 섬(낭도) 가꾸기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낭만 낭도’ 주민대학 수료자들을 격려하면서 많은 관광객 방문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이리 낭(狼) 자를 쓰는 낭도는 수려한 다도해의 풍경과 젖샘 바위의 전설,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거북바위, 바다로 향하고 있는 공룡발자국, 산타바 돌담길 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화양~적금 간 4개교를 개통함으로서 개통이 섬, 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전남의 미래가치 전략인 ‘블루이코노미’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투어’를 선도하게 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여수 화양~적금간 해상교량 4개교의 개통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개통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살펴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해안관광도로를 건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