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2명 ‘추가’…싱가포르 방문·16번 환자 딸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2명 ‘추가’…싱가포르 방문·16번 환자 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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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한국 남성…싱가포르 회의서 확진자 접촉
16번째 환자 딸도 확진 판정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일부 변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일부 변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하면서 감염자는 5일 오전 현재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했다. 행사 참석자 중 확진 환자(말레이시아인)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 4일 16번째(43세 여성, 한국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실시했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인 4일 확인된 16번째 확진 환자는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하고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16번 환자는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았다. 확진 환자로 확인된 건 입국 16일만인 4일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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