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 411만개 매점매석 행위 적발
보건용 마스크 411만개 매점매석 행위 적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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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매석 신고센터 신고로 현장조사…하루 최대 생산량의 41% 분량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생으로 마스크가 품귀현상이 나타난 가온데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13일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에 편승해 마스크 411만개를 사재기한 경기도 광주시 A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하루 최대 생산량인 1000만개의 41%에 해당하는 411만개, 73억원 상당을 보관하고 있있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추가 조사 후 해당 업체를 고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에 따라 매점매석대응팀(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현장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의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및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행위가 근절되고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이 투명해질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께서는 식약처와 각 시도가 운영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를 통해 매점매석, 신고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