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화순서 '나와'
전남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화순서 '나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3.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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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60대 남성…광주13번 직장 동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화순에서 발생했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17일 “광주 13번째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화순거주 A(63)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광주 학동 삼익세라믹 사무소에서 광주 13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3일 접촉자로 분류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자가격리 9일째인 지난 11일 오후에 목잠김 증상이 있어 12일 화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체온과 흉부엑스선 검사 결과 ‘정상’으로 판정됐으나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날인 16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화순전남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부인과 아들은 광주로 거주 분리하여, 별도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13번째 환자는 광주 남구 봉선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도신속대응팀과 화순군 역학조사반에서 자세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A씨의 집과 주변에 대해 소독을 마쳤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인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