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마스크 재고 알림앱 개발 '눈길'
광주 고교생 마스크 재고 알림앱 개발 '눈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3.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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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찬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 공적마스크 정보제공앱 (코로나.info)개발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학생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학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 마이스터고 학생이 공적마스크 재고 알림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학생은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 제공 소식을 듣고 공적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코로나 관련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앱(코로나.info)을 개발했다.

이 앱은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정보를 보여주고, 장소 검색을 통해서도 마스크 재고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소진된 장소 숨기기’ 기능을 통해 마스크 품절 장소를 지도에서 안보이게 했으며, 새로고침 기능, 내 위치 찾기 기능 등으로 마스크 재고상황을 빠르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형찬 학생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만 있으면 간단하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 파는 곳을 찾느라 고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개발했다“고 말했다.

서 학생은 ”개발자와 사용자간 채팅을 통해 빠르게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피드백 받아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별진료소 정보, 국민안심병원 공개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는 앱으로 발전시켜 국민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종익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기능만 뛰어난 학생이 아닌 인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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