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장석웅 교육감 나란히 1억원 이상 ‘증가’
장휘국·장석웅 교육감 나란히 1억원 이상 ‘증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3.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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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교육감, 1억7800만원…장석웅 전남교육감, 1억861만원
(자료사진)
(자료사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재산이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올해 신고한 재산은 8억773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7800만원 증가했다.

배우자 예금 중 1억8338만원과 본인 예금 1억5108만원에 금융권 대출 6910만원을 더해 광주 북구 운암동 자택 인근에 상가 1채와 대지를 4억2000만원에 구입하면서 예산은 줄어든 반면 건물 재산은 그만큼 늘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아파트(122㎡)는 종전 가액(2억3400만원)보다 1000만원 올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차량 3대를 갖고 있고, 교육감선거 보전비용 반환금과 금융기관 대출을 합쳐 1억5465만원에 배우자 명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신규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재산의 65%가 예금이었으나, 올해는 75%가 아파트와 상가다.

채무는 부인 앞으로 사인간 채무 2000만원(상가임차보증금 증가)과 부동산 구입비용 대출금 6910만원 등 모두 8910만원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2억1499만원으로, 종전 1억638만원보다 1억861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예금의 경우 1억9043만원이던 부부 합산 액이 2억5378만으로 증가했으며, 부인명의로 2964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구입했다. 1년 전보다 6335만원 증가했다.

2018년 6·13지방선거 출마로 수억원의 빚을 떠안았으나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으면서 채무액이 종전 4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4500만원을 상환해 교육감 명의 채무는 5500만원을 줄었다. 배우자는 승용차 구입을 위한 은행채무 1343만원이 채무로 남게 됐다.

1595만원에 달하는 상장주식은 모두 매각해 예금 계좌로 입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