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대상 온라인교육 지원
전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대상 온라인교육 지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3.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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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전남 온라인교육서비스’에 다국어판 개설
전남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온라인교육을 위하여 다국어판을 개설했다.
전남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온라인교육을 위하여 다국어판을 개설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온라인교육을 위하여 다국어판을 개설했다.

전남도교육청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가 서툰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도 다국어판을 개설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휴업 기간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모두 한글로 이뤄져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따른 것이다.

다문화학생이 ‘전남 온라인 교육 서비스’ 팝업창에 영문 버전의 ‘Multicultural Students(다문화가정 학생)’ 배너를 클릭하면, 베트남어와 중국어, 따갈로그어(필리핀 언어) 등 다국적 언어로 된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내 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의 홍보와 지역 여건에 맞는 보다 세밀한 대응책 강구를 요청했다.

또한,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활성화로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들이 교육기회를 동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정덕원 혁신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의 5%에 육박하는 전남교육의 현실에서 우리는 늘 다문화가정 학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장석웅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해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