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전 투표율 4.31% …전국 ‘최고'
전남 사전 투표율 4.31% …전국 ‘최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4.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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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2.52%, 광주 3.18% 기록
투표참여 홍보(사진=전남선관위 제공)
투표참여 홍보(사진=전남선관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4.31%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2.52%, 광주는 3,18%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52%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2.04%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2.38%, 1.18%였다. 현재까지는 역대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 추세다.

전남지역은 사전투표소 297곳에서 전체 선거인수 159만2850명 중 6만8722명이 투표(4.31%)를 마쳐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전남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흥으로 7.54%를 기록했다.

광주는 9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전체 선거인수 120만8263명 중 3만8408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3.18%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광주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구로 3.86%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데 이어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선거구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광주 15.8%, 전남 1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