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1학기 재택수업 결정
전남대, 1학기 재택수업 결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4.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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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정문(사진=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정문(사진=전남대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대학교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전체를 재택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23일 “‘코로나 19’의 확산방지 차원에서 당초 오는 24일까지로 연장했던 재택수업기간을 1학기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태의 추이에 따라 이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집합수업이 불가피한 학부의 실험실습 및 전공실기 교과목은 엄격한 통제아래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부족한 시수는 집중보강기간(6월 29일~7월 19일)에 충족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학사일정 변경에 따라 여름 계절학기는 당초 4주에서 3주(7월 15일 ~ 8월 4일)로 단축 운영된다.

이와함께 1학기 중간고사 시행여부나 방법에 관해서는 각 교과목별 담당교원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재택수업의 장기화에 따른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현재의 상대평가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되, 학점당 배정 비율이나 실험실습 교과목에의 적용방안 등 세부적인 부분은 추가 검토해 확정하기로 했다.

박복재 전남대 교무처장은 “재택수업의 전면 확대에 따라 실시간 화상수업 및 동영상 자료 활용은 물론 토론수업, 학습자주도형 수업 등을 활성화해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등 최첨단 학습법의 토대를 닦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더라도 원격수업을 희망할 경우, 심의를 거쳐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