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태원 등 다녀온 교직원 비판 받아야
[기자수첩]이태원 등 다녀온 교직원 비판 받아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5.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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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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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전남지역 교직원과 원어민강사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26명 추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 누적 환자는 총 119명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인천 모 학원 20대 강사가 지난 2~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감염돼 중고생 6명, 학부모·동료 강사 등 8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 강사는 1차 검사 당시에는 본인이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감추고 '무직'이라고 허위 진술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남 교직원 15명과 원어민강사 34명 등 49명이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기간에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원어민교사 2명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학생들의 등교가 수차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일탈행위 등을 지도해야 할 위치에서 지역을 벗어나 서울까지 원정을 가서 유흥업소 등을 출입했다는 점은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