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3학생 등 4만여명 20일 등교수업
광주·전남 고3학생 등 4만여명 20일 등교수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5.1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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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3 1만5097명·특수학교 83명 등 1만5180명
전남 고3 1만6504명·전교생 60명 이하 344개 초·중학교 1만421명 등 2만7166명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5차례 미뤄진 등교수업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광주·전남 등교대상 학생수는 모두 4만2263명이다. 광주는 67개 고교 고3 1만5097명과 5개 특수학교 고3 83명 등 모두 1만5180명이다.

전남은 142개교 고3 1만6504명과 전교생 60명 이하 344개 초·중학교 1만421명, 특수학교 8개교 전공과 학생 241명 등 총 2만7166명이다.

19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3일 고1·중2·초3∼4, 6월8일 중1·초5∼6학년이 차례로 등교, 교실에서 대면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내 거리두기 등 빈틈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등교수업 대비 운영매뉴얼을 토대로 학사운영, 보건방역, 학교급식 등 3대 분야에 대한 빈틈없는 등교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광주의 경우 학급당 1개 이상씩 체온계를 지급하고, 손소독제는 학급당 4개 이상씩 확보해 배부했다.

열화상카메라는 학생과 교직원 300명 이상 279교에 총 317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급식실 칸막이는 72교에 우선 설치 중이며 이후 지원 조건이 맞는 희망학교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등교·급식시간을 학교 사정에 맞춰 조정하고,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은 대폭 축소 또는 취소키로 했다. 학생들에게는 면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가 지급된다.

고3의 경우 야간자율학습(일명 야자)와 보충수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과밀학급에는 이동식 컨테이너가 설치되거나 이격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책상은 시험대형 등으로 가급적 최소 1m 이상 간격을 확보하고, 체육활동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되, 마스크를 낀 채 전력 달리기나 심폐지구력 등 고강도 운동은 지양토록 했다.

학년별 등교시간은 9시 기준으로 ±30분 이내에서 조정토록 했고, 단위 수업시간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5분씩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특히, 에어컨은 교실 내 모든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어 둔 채 가동하고, 공기청정기는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금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방역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 내 방역과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학생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학생 밀집도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게다가 학교와 교사가 학생교육과 방역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콜센터도 등교수업 위주로 개편해 조기에 학교운영이 정상화되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는 매일 두 차례씩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일과 중에도 추가 확인한다. 또 학교 내, 통학버스, 기숙사 등 주요 공간에 대한 소독 및 환기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스크는 가정에서 착용 후 등교하도록 지도하고, 미착용 등교학생에 대해서는 비축 마스크를 배부한다. 공기청정기는 사용을 금지하고, 냉방장치 가동 시에는 모든 창문의 3분의 1을 열도록 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도 충분히 비축했다. 953개 모든 학교에 각 1실의 일시적 관찰실을 설치했고, 특별 방역소독을 마쳤다.

열화상 카메라는 학생수 200명 명 이상 383교 전체에 설치 완료했고, 체온계 1만 4544개(전체 학급의 131%)를 확보했다.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학생 1명 당 2매씩 총 45만매를 확보했으며, 일회용 마스크 52만 매, 면마스크 42만 매도 비축했다. 손소독제도 학급 당 한 개씩 비축 완료했다.

학생 밀집도 완화와 접촉 최소화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사물함 등 비치물건을 교실 밖으로 옮긴 뒤 1인 1석, 지그재그 좌석 배치로 학생 간 이격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급식실도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시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특히, 각 학교 수업일수의 20%까지 교외 체험학습(가정학습)을 인정하고, 수업시간도 5분씩 단축(초 35분, 중 40분, 고 45분)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등교시간, 쉬는 시간, 급식 시간도 단위학교 별 자율적으로 시차 운영하고 수업시간에도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만에 하나, 등교 수업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 학생이 발생할 경우 즉각 일시적 관찰실에 격리한 뒤 119 및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하는 등의 대응 매뉴얼도 마련해 각급학교에 안내하고,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어렵게 맞은 등교수업이니만큼 철저한 준비로 학교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긴장의 끈을 더욱 죄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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