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여중생 또래 ‘폭행’…동영상 SNS 유포
무서운 여중생 또래 ‘폭행’…동영상 SNS 유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5.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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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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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중학교 여중생이 또래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5일 지역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 등 2명이 동급생 B 양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6시경 동구 충장로 한 상가에서 B양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폭행 장면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무릎을 꿇고 있는 B양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하며 조롱하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과 B양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고 SNS상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서로 말다툼을 하며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