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충격에 사망한 김상태 유공자가 6월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안진형)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6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김상태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故 김상태 유공자는 80년 5월 총성이 울리던 광주의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일터에 출근하던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있던 5월 21일, 자식들을 굶길 수 없어 자전거를 타고 물건을 싣기 위해 이동하던 그는 계엄군의 총격으로 어깨를 관통당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姑 김상태님은 제1묘역 1-99에 잠들어 계시며 누구든지 5.18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묘소와 공적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다. 국립5․18민주묘지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모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