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초 교사, 코로나19 '확진'…교육당국 ‘비상’
전남 화순초 교사, 코로나19 '확진'…교육당국 ‘비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8.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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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0·21일 학교 출근 학생ㆍ교직원 등 접촉…학교 21일 개학
학생·교직원 1000여명 검사…학교 온라인 수업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화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화순초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82번 확진자인 A 교사는 학생들과 교직원 등과 접촉해 교육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화순초등학교 A 교사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교사는 지난 17일 인천 친척 집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지난 20일, 21일 학교에 출근했으며, 화순초는 21일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해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1000여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화순초등학교 전체 학생들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체 음성판정이 나올 때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