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모든 유·초·중·고 28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광주교육청, 모든 유·초·중·고 28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8.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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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31일∼9월11일 3분의 1·3분의 2 등교수업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선학교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같은 결정은 교육부와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특·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해 24일부터 28일까지 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9월11일까지 제한적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다만 모든 고3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8월31일부터 9월11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초·중학교의 경우 3분의 1 내외가 등교한다. 특히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유·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내외가 등교하며, 고3은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자가진단과 발열체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인 9월11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함께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학생 생활지도와 돌봄교실을 꼼꼼히 살펴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