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선학교 14곳, 태풍 ‘피해’
광주·전남 일선학교 14곳, 태풍 ‘피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8.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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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북상 길목인 신안지역 학교 피해 많아
기상청 26일 오후 10시 발표 제8호 태풍 바비 진로도
기상청 26일 오후 10시 발표 제8호 태풍 바비 진로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로 광주·전남 일선학교 14곳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 3곳, 전남에 11곳 등에서 강당지붕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주로 ‘바비’가 북상하는 길목인 신안지역 학교들이 피해가 많았다.

신안 흑산초에서는 급식실 펜스와 태양열 가로등이 훼손되었고, 흑상초 장도분교에서는 학교 지붕 자재가 날아가고, 현관 천장재와 어린이 보호펜스가 이탈됐다. 또 관사 천장이 빗물이 누수 되고, 본관 누수로 정전이 됐다.

흑산초 동분교는 펜스, 흑산초 북분교는 관사 창문과 배수관이 파손됐고, 흑산초 홍도분교에서는 본관동에 빗물이 새고, 본관동 판넬과 빗물 홈통, 도볻도 지지대가 고장 났다.

신안흑상중에서는 다목적 강당 천장재가 유실돼 빗물이 누수됐고, 도초초에서는 강당 지봉이 파손됐고, 장산초에서는 체육관 옥상 에어컨 실외기가 파손됐다.

화순 오성초에서는 철길 소음 방지 방음벽이 파손됐고, 영암 삼호서초에서는 지붕재가 탈락됐으며, 무안 청계중은 자전거 보관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광주 대광여고에서는 운동장 경사면 토사가 유실됐으며, 태봉초에서는 강당 외벽 드라이비트 낙하로 우천로 지붕이 파손됐으며, 일산중에서는 국기게양대와 가로등이 파손됐다.

배수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