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선’ 위력에 경남 철길·뱃길·찻길 두절
‘하이선’ 위력에 경남 철길·뱃길·찻길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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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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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하이선 (HAISHEN)이 북상중인 7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파도가 거세게 치고 있다. 2020.9.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데일리모닝] = 7일 경남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접근하면서 경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정전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전 6시54분쯤 거제시 사등면의 사곡지하차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 4시 48분쯤에는 양산시 덕계동 한 도로에 철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창원에서는 성산구 신촌동 한국철강 앞 도로가 침수되고, 진해구 여좌동 내수면연구소 앞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 강서구 지사동 미음터널 부근 토사가 유출돼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시 강서구의 미음터널 주변의 사면이 붕괴돼 율하교차로에서 미음교차로 창원~부산간 도로 한쪽 방향이 통제됐다. 창원시 의창구 굴현고개의 법면도 붕괴, 복구 작업으로 오후 3시까지 차량을 우회 조치했다. 거제에서도 한 공동주택 사면이 유실됐다.

창원소방본부는 10시 기준 396명의 대원들을 동원해 배수지원 23건, 안전조치 74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도 소속 공무원은 3분의1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유·초·중·고·특수 등 도내 모든 학교는 등교를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도내 18개 시군의 해안가 및 하천변 등 침수우려지역과 산사태로 인한 붕괴우려지역 400세대 600명을 대피시켰다.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등 주요교량이 전면 통제되고 도내 지하차도 등 16개 도로의 차량 운행을 막고 있다.

여객선 24척과 도선 33척은 운항을 중지하고 피항했으며, 부산김해경전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KTX 진주~동대구 상·하행선 14편과 무궁화 진주~순천~동대구·부천 구간 상·하행선 12편 등 철도도 오전 5시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현재까지 양산 214.8㎜, 거제 160.7㎜, 창원 130.9㎜ 등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밀양시 용평동 인근의 밀양강 수위가 높아져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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