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정책 수립·추진 청소년 의견 수렴 ‘제도화’
전남 정책 수립·추진 청소년 의견 수렴 ‘제도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9.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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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조례 대표 발의
최무경 전남도의원
최무경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전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도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장, 여수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청소년 기본법’에 근거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수립과 주요사업 추진에 청소년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보장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전남도지사 소속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도내 청소년 중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고 매년 정기회의 2회를 개최를 비롯해 필요시마다 임시회의를 소집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근거 조례 없이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던 전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구성ㆍ운영에 대한 제도적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무경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청소년들이 도정에 적극 참여해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와 권익증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8일 전남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ㆍ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