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초-중 통합운영학교 육성 추진 협의회 개최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 돌산초와 돌산중 등 6개교가 초-중 통합운영학교로 운영될 전망이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은 9일 “이날 돌산초등학교와 돌산중학교 등 6개 초·중학교 교장과 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지역 초-중 통합운영학교 육성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에 따른 통폐합 위기에 처한 면 단위 학생 수 30~40명 이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 운영하는‘초-중 통합운영학교’추진을 통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우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근거리에 있는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학교는 돌산초와 돌산중, 율촌초와 율촌중, 화양 나진초와 화양중 등 6개교이다.
참석자들은‘공간을 혁신하고, 학교를 생태적으로 재구성하며,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연계한 전남형 초-중 통합운영학교 육성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도모를 위해 초-중 통합운영학교 육성추진단을 구성하고 홍보와 계속적인 피드백(feedback)을 할 예정이다.
김용대 교육장은“통합운영학교 육성으로 다양성, 창의성, 협업능력 등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적 교수학습 등이 가능한 학교를 구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1년 1학기에 초·중통합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9월 1일자로 20개 학교를 지정해 준비한 뒤 2022년 3월 1일자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성과를 보아가며 그 수를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1일 월례회에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전남형 초·중통합학교’ 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