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 직원 1명 추가 코로나19 ‘확진’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직원 1명 추가 코로나19 ‘확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9.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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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등 100여명 역학조사·자가격리 조치
광주교육정보원 전경<사진=광주교육정보원 제공>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전경<사진=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직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시설관리직 직원 60대 A씨(광주 470번)가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교육연구정보원 건물관리인을 하는 계약직으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B씨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A씨와 B씨는 또 다른 동료 C씨와 함께 교육정보원 건물 안팎 관리와 수목 정비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이들은 정보원 1층에 마련된 시설관리실에서 함께 사무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1층에는 시교육청노조사무실과 학교안전공제회가 시설관리실과 맞닿아 있고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진로진학협의회실, 당직실, 관리과 등이 있다.

2층에는 연구정보부와 진로교육부, 진로상담실, 휘트니스실이, 3층에는 노동정책과와 안전총괄과, 혁신학교지원센터가, 4층에는 3D프린팅 체험실 등이 들어서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교육연구정보원은 시설을 임시 폐쇄조치하고 방역에 실시했다.

게다가 교육연구정보원 직원,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교육청노조,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등 1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연구정보원이 광주시교육청 부지 내에 있어 A씨와 B씨가 교육청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주로 건물 관리 업무를 맡아 부서 직원들과의 밀접 접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만일에 대비해 인근 시교육청 직원과의 접촉 여부 등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