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대상 영어학원, 대학등록금 보다 비싸…연간 1천만원 넘어
유아대상 영어학원, 대학등록금 보다 비싸…연간 1천만원 넘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0.05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평균 유아 영어학원 교습비 연간 1167만원
유아대상 영어학원 2017년 474개에서 2019년 558개로 계속 늘어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유아대상 영어학원 교습비가 월 100만원에 육박해 대학등록금보다 비싸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더 힘들어진 가계 사정에도 2020년 7월말 기준 일명 영어유치원, 유아대상 영어학원 월 교습비는 97만2000원, 연간 1167만원에 달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산, 인천, 울산, 세종, 제주의 경우 평균 월 교습비가 100만원이 넘었고 일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경우, 중소기업 신입사원 초봉과 비슷한 월 200만원, 연간 25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광주는 13개 유아대상 영어학원이 13곳이 있으며, 교습비와 기타경비는 월평균 87만8000원(연간1053만6000원)이다. 전남은 4곳에 월평균 76만4000원(연간 916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등록금 보다 비싼 교습비에도 유아대상 영어학원 수는 점점 늘어 2016년 428개에서 2020년 653개로 증가했다. 이는 1일 4시간 이상 교습기준이다

특히 신도시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도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경기도는 2016년 84개에서 2020년 193개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서울은 2016년 157개에서 2019년 218개로 늘어났음.

정경희 의원은 “일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경우 월 교습비가 200만원이 넘는 상황에서도 유아대상 영어학원은 계속 늘고 있다”며 “국민적 수요가 높고 부담도 큰 유아 영어교육에 대해서 공교육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국민 부담을 줄이고 영어교육 격차를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