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학생사고·시험지 유출 사건 '사과'
장석웅 전남교육감, 학생사고·시험지 유출 사건 '사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0.0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면허 교통사고와 완도고 시험지 유출사건 등에 대해 사과했다.

장 교육감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빈발하는 학생사고와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해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마음이 무겁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최선을 다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면허 교통사고와 완도고 시험지 유출사건 등에 대해 사과했다.

장 교육감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빈발하는 학생사고와 시험지 유출사건에 대해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마음이 무겁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최선을 다해 재발 방지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시험지 유출사고는 완도고등학교 3학년 담임인 영어교사 A씨(47)는 지난 7월 말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A4 용지에 따로 적어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B양에게 몰래 전달했다.

A교사가 건넨 A4 용지에는 영어 독해와 작문 시험이 적힌 문제와 답이 상세히 적혀 있었고 교과서 몇 페이지에 나왔다는 내용까지 기록되어 있었다. B양은 영어 과목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시험지 유출 정황은 B양에게서 교재를 빌린 한 학생이 책 속에서 문제의 A4 용지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들통 났고 전남도교육청과 경찰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전남 화순에서 고등학생의 무면허 질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C(21)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 청원을 통해 “뺑소니 사고는 살인이나 다름없다”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