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직원 추석 선물 구입비 1595만원 사용
장석웅 전남교육감, 직원 추석 선물 구입비 1595만원 사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0.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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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식초·김 등 3종 선물 도교육청 직원 500여명에게 전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의 추석선물 구입비로 1600만원에 이르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남도교육청이 공개한 지난달 교육감 업무추진비 현황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지난달 총 2939만 84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추석을 앞두고 도교육청 직원들을 위해 3종의 선물을 구입했다.

주요 사용처로는 지난달 25일 추석 명절 본청 직원 격려를 위한 송편 구입에 524만 9000원, 식초 구입에 549만원, 김 구입에 522만원 등 모두 1595만 9000원을 사용했다

해당 선물은 전남도교육청 명의로 추석 전 도교육청 직원 500여 명에게 전달됐다.

같은 달 9일에는 교육감 비서실 내방객 기념품(참기름세트) 구입 비용으로 392만 원을 사용했다.

장 교육감이 지난 달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하면서 사용한 위문품 구입비는 총 466만 2000원이다. 장 교육감이 사용할수 있는 연간 업무추진비는 1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집행에 관한 규칙(행안부령)에 따라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할 수 있다”며 “공산품을 하지 않고 우리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농수산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