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과정 역량강화 연수
광양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과정 역량강화 연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0.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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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학교와 품어주는 마을, 교육과정에서 꽃피우다"
광양교육지원청 전경
광양교육지원청 전경

[광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21일 ‘2020.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열정적인 학교와 품어주는 마을, 교육과정에서 꽃피우다’란 주제로 유,초,중학교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광양 중심 마을학교인 사라실 예술촌에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앎과 삶이 일치하는 실천적 교육과정으로서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광양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이다.

광양교육지원청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마을에서는 창의건축 교실, 예술체험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열정적인 마을강사와 학교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현장체험이 어려운 현재, 학교에서는 마을강사를 초빙해 학교 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수업 진행, 밀집도를 최소화해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광양마을학교 현황과 일선 학교의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해보며, 내년도 사업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그간의 고민을 해결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별 운영 사례는 도시형 모델(광양중동초, 광양여중), 작은 학교 모델(진월초, 옥룡북초)로 나누어 발표하였고, 각 학교에서 운영한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되도록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정현숙 교사(광양중동초)는 “학교는 학년별로 주제를 정해 마을학교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참배움․꿈키움․삶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민주시민을 기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은 학교, 학교군, 광양교육공동체 토론회를 통해, 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 정책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