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종사자 '전수검사'
장성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종사자 '전수검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0.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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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전남지역 179명으로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A씨가 장성군 소재 요양병원 입원 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력과 입맛이 없고 옆구리 통증 등이 있어 지난 20일 요양병원 1인실에 입원했으며, 의료진들도 보호복을 착용한 채 치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내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했으며, 종사자 85명과 입원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필요 시 코호트격리도 할 방침이다.

이번 감염으로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9명이며, 이 중 지역감염은 137명, 해외유입은 42명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9일부터 11월6일까지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398곳 종사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개 시·군 250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398개 시설 종사자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간을 정해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최근까지 4개 시․군 2505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