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내 불법주차 민원 해마다 ‘급증’…대책 마련 시급
스쿨존 내 불법주차 민원 해마다 ‘급증’…대책 마련 시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0.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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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민식이법 도입 과정에서 사회문제로 부각된 스쿨존 내 불법주차가 해마다 급증해 어린이 생명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장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받은 불법주차 민원의 하위 범주인‘스쿨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차 민원 키워드 추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불법주차 민원 접수 건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쿨존 내 불법주차 민원은 2018년에 4만8253건, 2019년 6만3131건, 2올 9월 말까지 8만8548건 등 최근 2년 9개월 동안 19만993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접수된 민원이 작년도 접수 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140%가량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01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윤관석 정무위원장은“시민안전을 수시로 위협하는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은 필수”라면서“특히 최근 민식이법 도입 과정에서 불거진 스쿨존 내 불법주차의 전국적 실태가 여실히 드러난 만큼 어린이 생명보호를 위해 시급한 제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